이번달 8월에 돌잡이 할 조카가 요새 엄마아빠를 엄청 힘들게 하기에 질문드립니다
원래도 칭얼 거림이 많은 아이였지만 이번주 부터는
애가 찡찡대는게 아니라 아예 악을 쓰고 고주파?!를 쏘고 있습니다
거기다 밤에 잘시간엔 아예 잠도 안자고 업어주든 뭘하든
미친듯이 악을 쓰고 울어재끼네요;
경력 높으신 아빠진사분들께 노하우좀 듣고 싶습니다
누님이 거의 진이 다빠졌어요; 작어도 밤에아도 한방에 재우는게 소원이랍니다
1.
최소 두돌은 되야 사람 자듯이 잡니다 그땐까지 헬오브 헬....감내해야....
2.
제가....우리 아들을 진상이라 부릅니다....진짜..온갖 진상을 다 부려요.
해본 것들 나열해 드릴게요.
1. 잔잔한 음악 틀기
2. 싱크대 수도 틀기
3. 기타 살살 치면서 자장가 불러주기.
4. 자장가 어플 사용
5. 40분간 안았다가 눕혔다가 반복(이건...무슨 책에 나온 거였는데 한번은 1시간 반을 쉬지도 않고 울길래 포기. 아이에 다라서 맞는 방법도 있으니까요. 살짝 그친다 싶으면 안아주는겁니다)
6. 젖을 물리거나, 수면의식을 강화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수면의식이란건 일종의 절차를 밟는거죠. 따뜻한 물에 목욕을 시키고, 이제 자는거라고 계속해서 말해주면서, 목욕-로션-옷입고-젖물고-불끄고 이런식으로 뭔가 절차를 만드는 겁니다. 물론. 저희집 애는 이것도 안통했습니다.
또 몇가지 있었는데 생각이 안나네요..
3.
그때쯤이면 밤에 이빨나서 그런걸수도 있어요... 아님 갑자기 커지면서 뼈가 아픈 걸수도 있구요... 시간만이 답입니다. 아마 주기적으로 밤애 심하개 울 때가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