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트레킹이라고해서 출발했는데
막상 인제 자작나무숲 들어가는 길은 한시간 정도의 등산코스라고 생각해야 겠더군요.
기온은 영하 11도라고하는데 올라가면서 열이 나고
바람이 불지않아 체감온도는 봄처럼 느껴져 입은 파카를 벗고싶을 정도였습니다.
올라가는길에 보이는 하늘은 청명하기 이를데 없는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파란하늘이네요.
한시간을 올라가니 자작나무숲이 눈아래 펼쳐보이는데 꼭 눈이 내린 숲 같았는데 정작 내려가서는 딱히 감흥이.
숲전체가 자작나무다 보니 아무생각없이 내려가다가는 길 잃기 딱 좋은곳이 더이다.
사람소리가 들린긴하는데 나무에 가려 어딘지 분간할 수없고 막다른길도 많아서 간길을 다시 되돌아 와야하는 일이 많네요.
덕분에 많이 걸었습니다.
눈쌓인 자작나무숲은 보고싶었는데
눈이오면 오기힘들겠구나하는 생각도 드네요.
한번쯤은 다오올만한곳이라 생각이드네요.
대중교통이 발달하지않은곳이라 패키지를 이용하는게 운전하는것보다 나을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