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자녀 두명입니다.
최근 지출내역을 와이프와 정리하다가 좀 과하다 싶은 부분이 있어서요.
3개월에 병원 + 약국 카드 승인건수가 160건 정도 됩니다.
하루에 병원+약국을 세트로 간다고 해도 3개월간 80번을 방문했다는 이야긴데...
이거 좀 과하게 병원에 가는 것이 아닌지 해서요.
와이프 말로는 애들이 감기가 많이 걸리는 시기라 그렇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어느 정도 감기를 달고 산다고 해도 제 생각에는 병원을 너무 자주 보내는 것 같은데 다른 가정도 보통 그런가요?
그렇다고 특별히 심각한 질병이나 사고도 없는데 거의 습관적인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1.
자녀 한분당 90일 동안 40회 방문하신거네요...
주말빼면 이틀에 한번꼴이네요...
저희집 네살 딸아이도 요즘 미세먼지때문인지 기침,중이염,인후염등등으로
두달째 주 2회 병원 방문하고 있네요...
2.
큰놈 36개월에 작은 넘 키우기 힘들어 어린이집 보내고 난리가 났습니다.
큰넘이 어린이집(유아원)서 감기 옮아 오면 한 1주일 앓고, 작은넘이 감기 합니다. 술마시며 하던 얘기처럼 감기는 옮겨주면 낫더만요.
작은넘이 나을만 하면 큰넘은 장염 걸립니다. 나을만 하면 작은넘이 장염 앓습니다.
이번에는 중이염...
그렇게 한 2년(작은넘 기준 약26개월될때 까지)정도 싸이클 돌더만요.
연말에 중병 앓은적 없는데 병원비만 90만원 나온적 있었습니다.
병원 매일 다녔어요.
그렇게 보내고 나서 초딩 정도떄부터는 완전히 건강해 졌음.
약 많이 먹어서 인지 적어도 현재는 심하게 튼튼합니다.
3.
우리도 그정돈아니라도 비슷해요 오죽했음 밥보다 약을 더먹는다고 했을정도니까요 근데 와이프왈 기침놔두면 폐렴오고 콧물놔두면 중이염온다고 쫌만 기미보이면바로 달려갑니다 절반은 제가델꼬가구요 전 감기는 자연치유를 주장하는지라 맨날 티격태격했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