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중 두번째로 키 작은 아이를 둔 아빠 입니다
마눌이 영유아 검진 갔다 오더니 키 몸무게 너무 작다고 보약 해 먹여야 겠다네요
마누라 자체가 잘 안 해먹이는 케이스고 시골에서 과일 같은거 챙겨줘도 먹지 않고 애 먹이지도 않고 버리는게 태반이고 자기가 과일 싫어하니까 애들이나 나나 역시 잘 챙겨주지도 않는 실정입니다
잘 챙겨 먹이라고 말하면 잔소리라고 싸우기만 하고 그렇습니다
답은 애 엄마가 잘 챙겨먹여야 하는건데
안될거 같아서 그러는데 어릴때 보약 먹여도 되나요?
다른애들 보다 작아 귀엽고 이쁘긴한데 가끔씩 같은 또래들 한테 치이는거 보면 가슴이 아프네요
다른 키 크는 방법 알고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1.
수영시키세요.
특히 수영은 식욕을 엄청자극해서
애들로 하여금 엄청 먹게 만들더군요.
유아 수영반들도 잘 운영되더군요.
일단 자유수영부터해서
아빠랑 같이 놀아주면서
물놀이 재미부터 심어주세요.
애들은 자기가 먼저 뛰놀고 배고파야 하는것같아요.
2.
5살이면 아직 10년은 더 지켜봐야 할것 같은데요.
제친구는 초딩때 앞에서 2번째 였는데... 고딩때 뒤에서 2번째가 되었습니다.
그넘말로는 중3~고1때 까지 거의 30센티가 큰거 같다고 하더군요. ㅡㅡ;;;
3.
보약은 스테로이드 성분이 감춰진 경우들이 종종 있어서
내분비 호르몬 교란을 일으키기 쉽더군요.
잘못해서는 성조숙증을 빨리 일으킬수도 있어서
조심하기는 해야겠더군요.
여하간 보약보단 운동이고, 수영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