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적금을 가입할 때 흔히 궁금해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자'
이자가 0.1%라도 높은 곳을 선호하기 마련입니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금융권 1년 적금의 이자를 2%라고 가정해봅시다.(물론 이보다 훨씬 낮지만)
계산하기 쉽게 1달에 100만원씩을 부었다고 쳤을 때 나에게 돌아오는 이자를 계산해보면,
100만원 * 12개월 = 1,200만원
1,200만원 * 2% = 24만원
이 적금 상품에 가입하고 1년이 지나 만기가 도래하여 받을수 있는 돈은 1,224만원입니다.
맞나요?
아쉽지만 아닙니다.
2%의 이자는 1년을 넣어뒀을 때의 기준으로 2%일 뿐입니다.
이 말은 첫 달에 넣은 100만원만 2%의 이자를 지급한다는 거죠.
(표는 4% 계산된것입니다. - 내용은 2% 구요, 요류입니다.)
이 방식으로 이자를 계산해서 내가 받을 수 있는 총 이자는 13만원입니다.
맞나요?
또 아쉽지만 아닙니다.
우리에겐 '세금'이라는 그림자가 항상 붙어다닙니다.
이자소득세 15.4%.
다시 2만원이라는 돈을 세금으로 내야합니다.
매달 100만원 1년 만기 적금.
만기시 이자 11만원, 총 수령액 1211만원.
월 100만원은 적은 돈이 아닙니다.
무려 월 100만원을 저금하고 11만원 받아가라는 소리죠.
이율은 자꾸 낮아지는데 물가는 오릅니다.
쥐꼬리만한 이자로 올라가는 물가를 따라잡을수 있을까요?
언론에서 흔히 말하는 마이너스 금리 시대란 바로 이겁니다.
이자를 받아도 물가상승률을 따라갈수 없기에 결국 마이너스.
적금은 꼭 해야합니다.
저축, 투자의 필수사항은 나누고 쪼개는 것.
아쉽지만 단기 저축에 적금만한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저축'만' 해선 안됩니다.
재태크의 시작은 여기서 시작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