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충혈돼 고생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요즘에는 기후가 건조한 데다 대기 중에 미세먼지가 눈에 상처를 주기 때문일 것이다. 이외에도 여성은 화장품이 눈을 자극할 수 있고 과음이나 흡연, 수면 부족,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의 과도한 사용이 안구건조증을 유발해 충혈로 이어진다. 모두 결막의 혈관이 확장돼 눈을 붉게 만든다. 증상은 다양하다. 눈물·눈부심·눈꺼풀 경련·부종이 생기고, 가려움증이나 작열감, 꺼칠꺼칠한 느낌과 함께 눈곱이 끼기도 한다.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외출하고 돌아오거나, 물건을 만지고 난 뒤 반드시 손을 깨끗이 닦아야 한다. 눈이 가려워도 비비지 않는다. 실내 공기는 에어클리너나 가습기로 습도를 조절해야 한다. 세균이 아닌 단순성 눈 충혈은 서금요법을 이용하면 잘 낫는다.
눈 부위의 혈액순환을 개선하려면 E8·I2·M3을, 자율신경을 조절하기 위해선 A26, B25를 자극한다. 눈의 혈액순환 개선, 통증 완화를 위해서는 E2를 압박한다. 스트레스·신경과민·과로는 간 기능과 관련이 있으므로 G13, N3·18 지점도 도움을 준다.
방법은 순은 침봉이나 압진봉으로 위의 요혈처를 10~30회 간헐적으로 자극하기를 5~20분간 계속한다. 눈이 시원해지며 눈이 맑아진다. 자극 반응을 오래 유지하려면 기마크봉 소형 은색을 붙인다. 확장된 모세혈관이 조절돼 충혈을 없애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물론 양손 모두 자극해야 한다. 평소 눈을 보호하려면 반드시 흐르는 찬물로 눈을 닦거나, 소금물을 희석해 눈을 세척하는 것을 습관화하자.
출처 : 고려수지침학회장 www.soojich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