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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메르스바이러스(중동호흡기 증후군 :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이
유행하다보니..
급성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데예..

사실..
기초의료나 약료교육이 안되어 있다보니..
바이러스와 세균의 구별조차 힘든것이 현실입니더..

아시다시피..
바이러스는 세균의 생존방식과는 다르게..
자신의 유전자(DNA형, RNA형)를 인간의 유전자에 끼워넣고
인간의 정상적 단백질 복제시스템을 이용해..
자신의 자손을 인간의 한개 세포당 10만개이상 만들어 내는
무지막지한 녀석입니더..(메르스는 RNA형 바이러스입니더..)

인간을 유독 괴롭히는..
RNA형 바이러스의 특징과.....
현재까지 개발되어 있는 치료제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더...

1. 인간의 세포표면을 찾아 결합하고 => 결합을 차단하는 항바이러스제..
2. 세포내로 침입해서 인간의 DNA에 끼워넣기 위해서는 RNA를 DNA로 역전사..=> 역전사효소 억제제..
3. 역전사한 후 인간에 유전자에 끼워넣기 => DNA 삽입 차단제
4. 유전자 복제해서 자신의 신체 조각들 들을 만듦 => 프로테아제 인히비터..
5. 복제를 마치고 세포막을 뚫고 나감. => 버딩효소차단..
등등이 있습니더..

이 바이러스는...
숙주의 생활사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더..
이 연약하다면 연약하다고 할수 있는 미생물이..
수억년을 생존해서 살아내려 올수 있다는 것은..
나름의 생존방식이 있다는 것이지예...

인간을 괴롭히는 바이러스는
주로 야생동물에게서 넘어옵니더..
AIDS => 원숭이..
에볼라 => 박쥐..
Influenza(독감) => 버드...ㄷㄷㄷ
메르스는 낙타라고 알려져 있지만
낙타가 중간숙주일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습니더.
왜냐하면 중동지역에서는 낙타와 오래 살아왔는데..
그 동안은 문제가 안되다가..2014년에 이르러서야 이슈가 되었으니까예..

그런데 신기한 것은...
대부분의 숙주는 바이러스에 심각한 타격을 받지 않고 서로 공생을 합니뎌.

문제는..
인간에게 처음으로 전파된 바이러스..
인간이 처음 접한 바이러스..
이런게 생기면...엄청난 피해가 생겨납니더..
인류가 처음 만난 조류독감 Influenza인 H1N1(스페인독감)의 경우
무려 2500만명 이상의 인간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더...

최근의 에볼라도 인간에게 전파된후..거의 치사율 90%이상을 보이며..
많은 생명을 앗아갔어예..

그러나..
바이러스의 입장에서 보면...
바이러스의 입장에서도 감염된 숙주가 죽으면 자신도 죽어예...
그래서
바이러스도 자기가 살기위해 숙주가 죽음의 피해가 안가는 방향으로 진화를 합니더..
그래서 숙주동물들이 아무일없이 공생하는깁니더.

문제는 인간 + 생소한바이러스...
이런 상황이 생기면..
둘다 박살 납니더..

인간은 못보던 놈이니 면역시스템이 대응을 못해 엄청난 피해가 생기고..
바이러스는 새로운 숙주라 어찌해야 할바를 모르고 일단 대량증식하다가 숙주가 죽어 자신도 죽어예...


야그가 길어지는데..
암튼..
지금 상황은..
중증호흡기증후군(SARS)의 형제뻘인 메르스는..
가장 최근에 인류를 괴롭히는 바이러스로 등장했어예...

사스와는 달리 메르스는..
중동현지에서 호흡기 비말감염(기침으로 침을 튀겨 전염)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고 보고되었으나..
그젠가 WHO에서
한국에서의 메르스 전파양상은 공기중 비말감염도 배제할수 없다고 했심니더..
면역체계가 건강한 분들에게는 치명적이지는 않은데..
노약자분들이나..중환자분들에게는 매우 치명적입니더.


아무튼..
손발 잘 씻고,
알콜로 소독도 하이소..
비싼 손세정제 살 필요 없고예..
약국에서 70~80% 알콜 저렴한거 사셔서 분무기에 넣어 뿌리면 됩니더..
피부가 약하신 분들은 글리세린 약간 첨가하고..
향수도 쫌 첨가해도 됩니더..

사람 많이 모이는 곳은 가급적 피하시고..
마스크도 꼭 하이소..마..

마스크도 잘써야 합니더..
바이러스를 잘 커버했는데..쓰고 벗는 과정에서 감염되는 경우도 많습니더..
원칙은 1회용 마스크라 써고 버리야 합니더..
한번쓰고 버리기 아까우신 분들은..방법은 있는데..음..
안갈챠 줍니더..ㅡㅡ;;;


코밑에 바쉐린 바르는 것은 헛일입니더...
누가 그런 소리를 했는지...ㅡㅡ;;;


그라고...
절대 생소한 야생동물들 만지지 마이소마..
수만년 잠들어 있던 바이러스가 넘어옵니더..ㄷㄷㄷ
생태보호 버드당 만세...


우리 같이 메르스로부터 살아 남아서..
백반이라도 한끼 하입시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