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일 동안 투병하던 마지막 메르스 환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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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마지막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로 남아있던 80번 환자(35)가 숨졌다.
2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30대 환자는 이날 오전 3시께 합병증 등으로 숨을 거뒀다.
감염 전 악성림프종으로 투병 중이던 이 환자는 지난 6월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72일 동안 투병생활을 했다.
이는 전 세계 가장 긴 메르스 투병 기록이다.
암 투병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메르스까지 걸리면서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환자를 치료한 서울대병원 의료진은 “환자의 기저질환인 악성림프종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해당 질병이 진행해 경과가 급격히 악화됐다"라고 설명했다.
격리치료 116일째가 되던 지난달 1일 완치 판정을 받고 이틀 뒤 퇴원했다.
그러나 일주일 후 양성 판정을 받고 재입원하기도 했다.
80번 환자가 사망하면서 현재까지 숨진 메르스 환자 수는 38명이다. 메르스 치사율도 20.4%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메르스 환자가 1명도 남지 않게 된 날로부터 28일(최대 잠복기 14일의 2배)이 지나야
메르스 공식 종식을 선언할 수 있다. 이 기준대로라면 다음 달 23일 공식 종식을 선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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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출처 :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pg=0&number=566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