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배경이미지

자유게시판 - 기사 끌어다가 붙여 넣기

조회 수 196 추천 수 0 댓글 0

건강상태 등 고려해 택해야

가을은 운동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계절이다. 수많은 운동 중에서도 걷기와 달리기는 특별한 운동 장비나 시설, 경제적인 투자 없이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산소운동으로 꼽힌다. 한 걸음 한 걸음 옮길 때마다 심폐기능이 좋아지고 근육이 강화되며 질병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

하지만 무턱대고 걷거나 달리면 건강은커녕 자칫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우선 걷기와 달리기 중 내 몸에 맞는 걸 선택하는 게 먼저다. 걷기나 달리기는 겉으로 비슷해 보여도 여러 면에서 다른 운동이다.

우선 운동 효과가 다르다. 같은 시간 동안 운동을 하는 경우, 걷는 것보다 가볍게 뛰는 게 1.5배~2배 정도 효과가 크다. 몸무게 80kg의 성인이면 보통 30분 걷기로는 160칼로리, 달리기로는 320칼로리를 소모한다.

비교적 느린 속도로 달리더라도 지방연소 효과가 뛰어나 달리기가 비만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빨리 달리면 폐활량이 늘고 심폐기능을 자극하는 효과가 걷기보다 매우 뛰어나다. 자연히 근육량이 늘고 뼈의 양이 증가한다.

반면 걷기는 안전한 것이 장점이다. 심장에 지나친 부담을 주지 않고, 달리기나 다른 스포츠에서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무릎, 발목 등의 부상 위험이 거의 없다. 이 때문에 건강한 사람뿐만 아니라 만성질환자나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도 효과적인 운동으로 꼽힌다.

또 오랜 기간 꾸준히 걷기 운동을 하면 건강 효과가 뛰어나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미국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 연구팀이 달리기를 하는 사람 3만 3000명과 걷기를 하는 사람 1만 6000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달리기보다 걷기가 좀 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걷기와 달리기가 효과적인 운동이라고 해서 누구에게나 잘 맞는 건 아니다. 걷기와 달리기 중에서 자신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알맞은 운동을 선택해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달리기는 걷기에 비해 강도가 높아 단위 시간당 소모 칼로리는 배 가까이 되지만 그만큼 쉽게 지칠 수 있다. 달리기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적절하게 운동 강도를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 달리기는 양쪽 발이 지면에서 떠 있는 시간이 있으므로 착지할 때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관절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심장이 약한 사람도 달리기는 하지 않는 게 좋다. 특히 중장년은 심장을 비롯한 순환계에 부담을 느낄 수 있으므로 전문의를 찾아 몸 상태를 먼저 체크한 다음 달리기 운동을 시작하는 게 좋다.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나 노약자는 걷기 운동을 하는 게 낫다. 걷기는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쌓이는 것을 방지하고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치료하며 두뇌 회전을 빠르게,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걷기는 임산부나 비만자, 당뇨병 환자, 골다공증 환자 등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시속 6~7km 속도로 1시간 30분 정도 걷는 게 좋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의원 박정범 원장은 "걷기나 달리기 중 내 몸에 맞는 운동을 바른 자세로 하는 게 중요하다"며 "걷거나 달리기 전에 스트레칭을 해서 몸을 충분히 풀어 유연하게 만든 뒤 운동 강도를 서서히 높여나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자유게시판

등록된 사용자들이 글을 쓸수 있으며, 자유로이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관리 규정 관리자 2015.11.04 1261
1544 2015.6.5 서울메르스 대책본부장 박원순 시장 페이스북 file 마린 2015.06.05 36
1543 부품 장난감병정 2016.04.05 36
1542 세계를 낚은 거짓말들 file 마린 2015.12.29 37
1541 허니버터칩 - 꽉꽉좀 채워넣주면 안되는거니? ㅜㅜ file 마린 2016.01.10 37
1540 기가인터넷 비싸더군요. 상자 2016.03.02 37
1539 오늘이 세월호 2주기 입니다. file 상자 2016.04.16 37
1538 우리는 가끔 시련과 실패를 구분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file 마린 2015.03.25 38
1537 낙서의 한계는 진정 안드로메다인가? ㅋ file 마린 2015.03.31 38
1536 [펌] 메르스, 3차 감염까지 이렇게 퍼졌다. file 마린 2015.06.04 38
1535 대한민국 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시위 현장 file 마린 2015.11.03 38
1534 빼빼로 데이 - 이런걸 만들다뉘... ㅡㅡ; file 마린 2015.11.11 38
1533 오늘자 시청앞광장 시위 모습 file 마린 2015.12.05 38
1532 병신년 해돋이... file 마린 2016.01.01 38
1531 PIN번호라고 하면 안됨 장난감병정 2016.02.01 38
1530 P&I 2016 제 25회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file 상자 2016.03.31 38
1529 사진으로 보는 광화문 광장 I - 2015.4.16 ~ file 마린 2015.04.16 39
1528 국사교과서 국정화가 만든 현실 file 마린 2015.10.28 39
1527 종교에 대한 시각을 잘 표현한 한장의 그림 file 마린 2016.02.07 39
1526 페이스북, 라이브 동영상 서비스에 공들이는 이유는? file 상자 2016.04.07 39
1525 입원료 인상 - 20%에서 30%로 보인부담금 인상 file 상자 2016.07.11 3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79 Next
/ 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