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난리도 아니였다는군요.
간밤 미국 대륙 전역이 99년 만의 개기일식(皆旣日蝕)에 들썩였다. '태양계의 슈퍼볼'로 불린 이번 개기일식은 21일(현지시간) 오전 10시15분 미 서부 태평양 연안 오리건 주(州)부터 시작됐다.
상주인구 6200명의 시골 마을 마드리스에는 10만여 명의 인파가 몰려 천체의 신비가 만들어낸 우주 쇼를 지켜봤다. 미국 주요 방송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생중계로 시시각각 '세기의 일식' 순간을 전했다.
미국 주요 언론들은 "이번 개기일식은 역사상 가장 많이 관측된, 그리고 가장 많이 촬영된 천체 현상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