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아이들에게는 카드 주는거 아닙니다.
돈에 대한 개념도 형성이 덜되었는데, 카드는 완전 망입니다.
반성중.
딸 명의의 통장 내역을 살펴 보니 ‘GOOGLE(구글)’이라는 이름으로 8∼11월 넉 달 동안 1000원에서 10만원까지 3000건가량이 결제됐다. 금액은 무려 7300만원에 달했다. 딸이 여름방학 때 A사의 유명 모바일게임에 빠졌다가 게임 속 이벤트를 가장한 ‘도박’의 덫에 걸린 결과였다.
15년 전 아내가 세상을 떠나면서 홀로 딸을 키워 온 손씨는 회사 일로 출장이 잦아지자 지난해 딸에게 체크카드를 건넸다.
딸이 학원비와 용돈 등 생활비가 떨어지거나 부족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려는 배려였는데 이게 화근이었다. 카드 계좌에는 아내의 사망 보험금을 포함해 1억원가량의 돈이 들어있었다.
출처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