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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펌] 왜 세월호 참사가 국가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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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회원의 친구분이 세월호가 침몰하고
또 구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왜 나라 탓이냐고 했다는 글보고 열받고 적습니다.

세월호가 왜 국가탓인가?
단단한 예를 두가지 들어볼께요

첫째,강도가 칼을 들고 여러 사람을 찔럿습니다.
그 강도의 범죄는 국가 탓인가요?
답은 아니요 입니다.
그럼 다시 질문해 볼께요.
그 강도가 여러사람 찌르고 다니는데 그 칼을 국가가 팔았습니다.
자 이것은 강도만의 탓입니까? 아니면 국가탓이 엄연합니까?

둘째,강도가 국가에서 판 칼을 들고 여러사람을 찔렀고 여기 저기서 사람들이 다쳤습니다.
피를 흘리고 있어서 저대로 놔두면 많은 사람들이 죽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그것을 보고 가만이 있습니다.
이유는 지금 강도를 제압하려하면 경찰도 죽을수 있으니 강도가 지칠때까지 기다린다는 것입니다.
보고있던 시민들이 강도를 제압하고 다친 사람들을 구하려고 하자 경찰이 나서서 말립니다.
이유는 강도가 들고 있던 칼의 소재가 어디선가 많이 본듯해서이고
시민들이 강도를 잡고 다친 사람을 살리게 되면 경찰의 무능이 들통날까 해서입니다.
심지어 이러한 경찰의 행위를 국가에서는 최선을 다한 행동이었다고까지 말합니다.
이러다가 찔린 사람들이 다 죽어버렸습니다.
자 이러면 강도의 책임이 더한가요? 국가의 책임이 더한가요?

첫번째 예는 세월호 참사 일어나기전 청해진 세모 그리고 해수부등 국가 기관이 얽히고 설킨 상황입니다.
국가가 칼을 강도에게 팔듯 너무도 황당하고 많은 비리와 부패가 있으니
대통령께서도 초반에는 국가 개조를 이야기할 정도였지요.
그런데 뒤에가서 그 칼은 판것이 아니라 버린것이라 합니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비리와 부패가 얽혀 있는지 여당 야당 할것 없이 다들 버린 것이라 말하며 시간만 끌고 있습니다.
안타까운것은 국가가 버린칼이라 말하는 것을 믿고 많은 국민들도 왜 국가탓이냐고 말합니다.
사실은 버린것이라 해도 국가 탓인데 말입니다.

두번째 예는 구조과정에 있어서의 상황입니다.
사람이 사람다운 집단을 만들려면 생명보다도 생명에 대한 존중의식이 더 중요합니다.
세월호 구조과정에서 보여준 국가의 행위와 의식을 반성하고 책임지지 않는다면
더 이상 이나라에는 이준열사도 안중근의사도 유관순 의사도 없습니다.
인권에 대한 존중의식은 없고 천박한 자본주의로 국민을 길들일수 있다고 생각하다니..너무 자존심 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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