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랑 대추 숯을 위에 띄워 두었는데 공기에 노출된 부분에 하얀 곰팡이가 폈네요.
건져내서 장담글 때 쓰고 남겨 두었던 같은 염도의 소금물로 씻어서 다시 넣었는데 괜찮을까요?
그리고 나중에 된장 갈라서 항아리에 담아서 숙성시킬 때요.
유리 뚜껑을 덮어 두면 좋다고 하잖아요.
유리뚜껑으로 덮으면 전혀 벌레 안생길까요?
[1]
대체적으로 간장위의 흰곰팡이는 나쁜건 아닙니다..
메주 띄울때도 흰곰팡이가 이쁘게 피어야 숙성이 잘 된거거든요..
장꽃이라고 해서 반기는 분들도 있습니다..
간장위에 떠다니면 걷어내면 되고,
메주 위에 피었다면 수저 같은 것으로 긁어내고 그 부분에 천일염을 두툼하게 뿌려두면 되니다..
햇빛이 충분하지 못해서 핀다는 말도 있는데
[2]
유리뚜껑은 벌레는 전혀 생기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유리뚜껑만 해놓으면 한여름에 고온에 된장이 심하게 마르거나 하기도 합니다..
지역에 따라 오전, 오후에만 유리를 쓰고 한낮엔 햇빛을 좀 가려주고
된장의 상태에 따라 밀봉뚜껑을 해야합니다...
[3]
항아리에 메주 넣고 소금물 부을때
항아리 주둥이(?)까지 가득 부으면 메주가 위로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러면 메주 위에 하얀 곰팡이 생기는것 방지할수 있구요.
[4]
된장에 하얀곰팡이 끼는것은
다시마를 잘라서 속뚜껑처럼 꼭꼭 눌러서 덮어주면
하얀곰팡이가 다시마에 다 들러붙습니다.
된장이 숙성될정도의 시간이 지난다음
다시마만 걷어내면 더 이상 곰팡이가 안생기더군요.
[5]
된장에 곰팡이가 피거든 항아리 위에 된장을 퍼내어 과일주 담그는 소주를 섞어 버무린다음 다시 넣어 보세요
알코올 때문에 곰팡이 안핍니다
도움될만한 링크 : http://bloggm.tistory.com/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