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지갑에서 5만원권을 가져가서
친구들에게 요괴메달도 사주고 돈도 나눠주고 했다네요.
엄마가 눈치채고 물어봤는데 4-5천원 가져갔다고 했다고 함.
문방구 아저씨에게 물어보니 5만원짜리 가져와서 자기도 이상하다 생각해서 엄마에게 허락받았냐고 물어봄.
근데 허락받았다고 하고 조금씩 사서 그냥 넘어갔다고 합니다.
이럴때 아들에게 어떤 훈육 방법이 맞을까요?
1.
한번 혼내고 용돈기입장을 선물해줘요.
2.
그게 왜 나쁜지를 아직 몰라서 그래요. 친구들 사주고 싶었던 마음도 있을듯 하구요. 필요하면 엄마한테 말하고 왜 안사주는지도 알게 잘 말씀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이제 슬슬 이해할수 있을거에요. 과도기에는 너무 다그치시면 안 좋을듯 합니다.
3.
저도 저럴떄가 있었죠 ㄷㄷㄷ 겁나 맞음
4.
용돈을 모으는 방법도 알려주심 좋구요.. 착한일 첵크리스트만들고 다 체우면 용돈이 나오고.... 아직은 가치관이 확실하지 않아서 흔들릴때 많을거에요.
5.
통이 크네요. 5만원짜리를... 저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8살짜리 아들을 둔 입장에서 내 아들이 그랬다면 회초리를 듭니다. 물론 때리기 전에 자초지종을 들어야겠죠. 훈육은 짧게 하세요. 길게 이야기하면 잔소리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6.
뭔가 급했을거에요.. 겁나 패면 이후 겁나 후회하실겁니다. ^^;